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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선두 복귀…솔샤르는 '정식 감독' 첫 승

EPL 맨시티, 선두 복귀…솔샤르는 '정식 감독' 첫 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풀럼을 잡고 리그 1위에 복귀했습니다.

맨시티는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18일 리버풀에 리그 선두를 잠시 빼앗겼던 맨시티는 승점 3을 추가해 약 2주 만에 1위(승점 77)에 복귀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5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7분엔 풀럼 수비 실책으로 문전에서 기회를 잡은 아구에로가 침착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슈팅 10개를 몰아친 맨시티는 전후반 내내 24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풀럼은 강등권인 리그 19위(승점 17)에 머물렀습니다.

'감독 대행' 꼬리표를 떼고 지난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 사령탑에 임명된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맨유는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홈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전반 28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맨유는 후반 27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추가 골을 더해 2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초반부터 맨유를 밀어붙이고도 골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던 왓포드는 후반 45분 압둘라예 두쿠레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솔샤르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휴식 기간인 것처럼 보였다"며 "체력, 간절함 등 많은 점이 부족했다"고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맨유는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4위(승점 61)에 올랐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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