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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가구 생활비 도시보다 54만 원 ↓…세대 간 격차도 커

통계청에 따르면 농어촌 거주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생활비는 164만 원으로 도시 월평균 생활비 217만 9천 원에 비해 50만 원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비가 58만 3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통신비가 33만 1천 원, 교육비, 수도비, 보건의료비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농어촌은 특히 세대별로 생활비 격차가 컸는데 70대 이상 가구는 85만 4천 원에 그친 반면, 40대는 232만 6천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농어촌 가구 생활비 지출은 도시 거주 가구보다 적지만 노후생활과 질병·사고·재해에 대비한 여윳돈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어촌 거주자 가운데 퇴직 및 노후생활에 대비한 경제적 준비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53.3%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농어촌 거주자들은 농업 관련 보험가입률도 낮아서 농업인 안전보험은 16.8%, 농작물 재해보험은 16.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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