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골프 매치플레이에서 타이거 우즈가 환상적인 샷 이글을 기록하며 16강에서 매킬로이와 맞붙게 됐습니다.
8번 홀까지 캔틀레이에게 2홀 뒤지던 우즈는 9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단숨에 대세를 뒤집었고 파4, 13번 홀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75m를 남기고 친 세컨샷이 옆 경사를 타고 흐르더니 이렇게 홀로 쏙 빨려 들어갔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한 우즈는 이후 버디 두 개를 더 잡아내며 4홀 차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 매킬로이와 빅매치를 갖습니다.
PGA 푼타카나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는 신인 임성재 선수가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