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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자책골'로 기선 잡다…서울, 개막 후 '무패 행진'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서울이 상주를 꺾고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상주의 자책골이 서울의 결승골이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41분 서울의 공격이 상주 수비벽에 막히자 마자 그야말로 벼락같은 자책골이 터졌습니다.

상주 윤빛가람이 강하게 걷어낸 공이 골문 앞에 있던 동료 김경재의 몸에 맞고 자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행운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은 서울은 후반 36분 빠른 역습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박주영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던 정원진이 강하게 차 넣어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서울은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실점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경남은 대구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16분 대구의 세징야에게 35미터 장거리 프리킥을 얻어맞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배기종이 동점골을 뽑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배기종이 달려들며 이른바 극장골을 터트려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전북은 김신욱과 임선영의 연속골로 포항을 2대 0으로 꺾고 뒤늦게 홈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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