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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상주 꺾고 4경기 무패…선두 도약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자책골에 무너진 상주 상무를 잡고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 행진(3승 1무)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올라 섰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 홈 경기에서 전반 41분 상주 김경재의 자책골로 얻은 행운의 결승 골과 교체 출전한 정원진의 추가 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서울은 개막 3연승 행진을 달리던 상주(승점 9)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더불어 서울은 4경기 연속 무실점도 달성했습니다.

개막 3연승 행진으로 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이 됐던 상주는 서울과 팽팽히 맞섰지만, 자책골을 극복하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서울은 전반 41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상주 윤빛가람이 자기 골문 옆에서 걷어낸 공이 골대 앞에 있던 김경재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됐습니다.

서울은 후반 20분 알리바예프를 빼고, 하대성을 투입했는데, 하대성이 그라운드에 나선 지 8분 만에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정원진과 다시 교체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정원진의 교체투입은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서울은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박주영이 슛한 볼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정원진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추가 골을 꽂아 2대 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주용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골대 정면에서 결승 골을 꽂았고, 후반 32분 손준호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임선영이 재빨리 차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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