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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권혁, 2군서 첫 실전 등판…최주환은 배팅 훈련

두산 베어스에서 새 출발 하는 우완 배영수와 좌완 권혁이 올해 첫 실전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배영수는 오늘(30일) 이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삼진 2개를 잡고, 사사구 2개를 내줬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9㎞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총 26개를 던졌습니다.

두산 전력분석팀은 "배영수가 초구부터 시속 137㎞ 직구를 던졌고, 볼 끝의 움직임이 좋았다. 타자 몸쪽 코스를 활용하며 맞혀 잡는 피칭을 했다"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혁은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 했습니다.

삼진은 2개를 잡았고, 최고 시속 142㎞를 찍었습니다.

배영수는 조금 더 구위를 점검한 뒤, 1군 등록 여부를 정합니다.

권혁은 올 시즌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1월 31일 이후에 두산과 계약해 현재 '육성선수' 신분입니다.

육성선수는 규정상 5월 1일부터 정식선수 전환이 가능합니다.

두산 타선엔 호재가 생겼습니다.

오른 내복사근 손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좌타자 최주환은 배트를 잡았습니다.

오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주환이 오늘부터 타격훈련을 한다"며 "다음 주 주말에 2군 경기 등 실전을 치러보고, 그 이후에 1군 합류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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