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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부진 막으려면 초등 1∼2학년 지도 신경 써야"

기초학력 저하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현장 교사들은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초등 1∼2학년에서 읽기, 쓰기, 셈하기 지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0월 기초학력 지도 교원 328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68.6%가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는 주요 시기로 '초등 1∼2학년'을 꼽았습니다.

이어 24.1%는 초등 3∼4학년'이라고 답했습니다.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지도해야 할 영역으로는 51%가 '읽기', '쓰기', '셈하기'를 들었습니다.

93.3%는 기초학력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중앙 차원의 진단도구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91.7%에 달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초등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읽기·쓰기·셈하기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초등 1학년에서 문자 해독부터 한글 책임교육을 시작합니다.

1학년 1학기 말이나 2학기 초에는 웹 기반 한글 익히기 지원 프로그램인 '한글 또박또박'으로 학생들의 한글 읽힘 수준을 파악하고 이후 맞춤학습을 한 뒤 2학기 말 학생의 성장결과를 학부모에게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셈하기는 초등 1∼2학년 한글 교육 수준에 맞도록 교과서 어휘와 글자 수를 최소화하고 정답률이 70% 수준이 되도록 문항 난이도도 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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