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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 숨진' 中 관광버스 화재 원인은 '불법 인화 물질'

'26명 숨진' 中 관광버스 화재 원인은 '불법 인화 물질'
중국 후난성 고속도로에서 26명의 승객을 숨지게 관광버스 화재는 한 승객이 들고 탄 불법 인화 물질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후난성 공안 당국은 지난 22일 후난성 창장 고속도로를 달리던 59인승 관광버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승객 51살 천 모 씨가 가지고 있던 인화 물질에 실수로 불이 붙으면서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공안당국 조사 결과 천 씨는 사업 파트너와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파트너가 있는 광시장족자치구 구이린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 씨는 협상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경우 파트너를 위협할 목적으로 불법 화약 품을 휴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천 씨가 가지고 있던 화약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이 나면서 버스에 불이 붙었다고 공안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으며, 천 씨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진=신화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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