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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역전 결승타'로 시즌 첫 안타 신고

풀타임 메이저리거에 도전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가 시즌 첫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장식했습니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의 적시타 한 방이 승패를 갈라 탬파베이는 휴스턴을 4대 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어제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과 대결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습니다.

최지만은 2대 1로 뒤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터트렸습니다.

투아웃 2, 3루 기회에서 최지만은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콜의 너클 커브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습니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3대 2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최지만은 1루에서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익살스러운 동작으로 동료와 함께 역전을 기뻐했습니다.

최지만의 빅리그 통산 51타점째입니다.

이후엔 5회 1루수 땅볼, 8회 삼진으로 타격을 마무리했습니다.

탬파베이는 6회 4번 타자 얀디 디아스의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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