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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평화·안보 핵심 축"…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

<앵커>

다음 달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를 한미 두 나라가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의 7번째 정상회담은 다음 달 11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한미 동맹과 포스트 하노이 회담을 논의하는 공식 실무방문입니다.

다음 달 11일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가 준비됐지만,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워싱턴 행을 결정한 겁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한·미 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을 발표하면서 한미 동맹을 '린치 핀',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북정책에서 양국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한미 동맹 균열론을 일각에서 제기하는 데 대해,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0일) 새벽,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 대북 문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북한의 최근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간 조속한 협상 재개를 위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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