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풀 아래 공이 '푹'…위기의 우즈, 무릎 꿇고 기막힌 샷!

<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WGC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기상천외한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릎을 꿇고 그것도 왼손으로 기막힌 샷을 선보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는 브랜트 스네데커에게 1홀 차로 뒤진 파4, 10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2번째 샷이 그만 그린 뒤 수풀 아래 박혀버린 겁니다.

도저히 칠 수 없을 것 같은 공이었지만, 우즈는 한쪽 무릎을 꿇고 왼손으로 샷을 해 공을 꺼냈고 공은 그린에 올라가 굴러가더니 절묘하게 홀 1.2m 옆에 멈췄습니다.

우즈는 이 기상천외한 샷으로 멋지게 위기를 탈출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현지 중계 : 도대체 이런 샷을 언제 연습해봤을까요? 말도 안 돼요.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우즈는 2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13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했고 결국 2홀 차로 졌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2연패로 탈락했습니다.

상위 랭커들이 대거 빠진 PGA투어 대회에서는 신인 임성재가 선두와 1타 차 단독 4위로 출발해 첫 승과 마스터스 출전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LPGA KIA 클래식에서는 최운정이 첫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박인비와 박성현, 고진영이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