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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청주 공항 1시간…중부권 광역전철 사업 추진

<앵커>

수도권에서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전철로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전철 사업이 추진됩니다. 지역발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는 게 급선무입니다.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와 우석제 안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진천 혁신도시와 국가대표선수촌을 거쳐 경기도 안성과 동탄을 잇는 이른바' 중부권 광역 전철망' 구축에 합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총연장 95㎞, 사업비 3조 5천억 원인 중부권 광역전철망이 구축되면 수도권 남부와 청주국제공항이 1시간 안에 연결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3개 시군이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21년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송기섭/충북 진천군수 : 111만 주민 여러분과 함께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 수립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중부권 광역 전철망이 구축되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과 충북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돼 획기적인 발전과 상생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범덕/충북 청주시장 : 청주시와 철도가 지나지 않는 안성시, 진천군이 협력하여 수도권에서 양 지자체를 경유하여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망을 제안하고···.]

다음 달 3억 원을 들여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토대로 국토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연구 용역 등에 드는 비용은 진천과 안성이 각각 40%, 청주가 20%씩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정치권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정책토론회와 포럼 등을 열어 공감대 확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석제/경기도 안성시장 : 3개 시군에서 시작하지만 이후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협력 지원이 있을 것이고, 지역 주민의 힘이 보태진다면 중앙부처와 정부의 호응을···.]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저비용항공사 유치에 이어 이번에는 '중부권 광역전철' 연결이라는 호재가 다시 한번 찾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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