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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 화학공단 폭발사고 현장 대기서 벤젠 검출

중국 장쑤 화학공단 폭발사고 현장 대기서 벤젠 검출
7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장쑤성 옌청시 화학공단 폭발사고 현장 근처 공기 중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그제(27일) 오전 사고 발생 공장 근처 1㎞ 지점 대기에서 기준치를 넘은 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매몰 돼 있던 벤젠이 노출돼 대기 중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태환경부는 다만 사고 발생지점에서 각각 2㎞, 3.5㎞ 떨어진 다른 검측 지점에서는 대기 중 벤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석유 정제 과정에서 주로 생산되는 벤젠은 세제, 용제 등 여러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이지만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분류됩니다.

이번 사고 발생 지역은 서해에 인접해 있으며 한국 서남부까지 직선거리로 5백㎞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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