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文, 내달 방미·정상회담…비핵화 협상 재개 논의할 듯"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교착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타개하기 위한 양국 정상 간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다음 달 10일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이틀간 현지에 머물며 11일 정상회담을 하는 공식 실무방문입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건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인데, 이번 회담은 하노이 북미 담판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의 실마리를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세부 의제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다음 주 백악관을 방문해 조율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귀국 비행기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며 회담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이 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별도의 일정을 진행합니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게 됨에 따라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