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분석 결과를 담은 '2018 지진 연보'를 발간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115회로, 이는 디지털 지진계로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67.6회의 약 1.7배입니다.
223회의 지진이 발생한 2017년보다는 적습니다.
2017년에는 규모 5.8의 경주 지진의 여진, 규모 5.4의 포항 지진 여진이 많았습니다.
지난해 국민이 진동을 느낀 유감지진은 33회로 연평균 10.6회의 약 3배입니다.
규모 3.0 이상 지진은 5회로 연평균 10회의 절반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가장 큰 규모는 2월 1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이며 이는 2017년 11월 포항 지진의 여진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