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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2타점 적시타

강정호, 첫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2타점 적시타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는 2회초 1사에서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4회초 투아웃에서는 7구까지는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0-1로 뒤진 6회초 투아웃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바뀐 투수 재러드 휴즈를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짧은 타구였지만 1루 주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공이 2루로 중계되는 사이 과 감하게 홈을 파고들었고 강정호는 2루에 진출했습니다.

강정호가 타점을 올린 건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08일 만입니다.

강정호는 8회초 2사에서는 레이젤 이글레시아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그동안 개막전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첫해에는 개막전에 결장한 뒤 두 번째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고, 2016년에는 무릎 부상 재활로 개막 25인 엔트리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국내 음주 운전 사고 여파로 2년간의 공백기를 겪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7개를 때려내며 전체 1위에 올라 재기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피츠버그는 5대 3으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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