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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 속 혼조세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7,23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428.16으로 0.08%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9% 하락한 5,296.54로 다소 내려앉았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0.05% 떨어진 3,320.09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고위 인사들은 베이징에 도착해 고위급 회담에 돌입했다.

미국 측에서 "무역협상의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강제 기술 이전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진전'(unprecedented movement)이 있었다"는 언급을 내놓으면서 양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이 여러 차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일부 진전을 이뤄냈지만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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