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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중앙은행 총재 "마이너스 금리 부작용 완화 방안 검토 필요"

프랑수아 빌레이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마이너스 금리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갈로 총재는 이날 프랑스 중앙은행 주최로 열린 '파리 콘퍼런스'에 참석해 "디플레이션 위험이 가라앉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드갈로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결합한 통화정책의 효과가 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콘퍼런스에서 "필요하다면 마이너스 금리의 우호적인 측면을 유지하면서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능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언급했다.

드라기 총재는 전날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ECB는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은행의 유동성을 늘려주기 위해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이라는 경기부양 카드를 내놓았다.

TLTRO는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주택담보대출 제외)을 더 많이 하는 은행을 상대로 마이너스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ECB는 애초 올해 여름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해왔다가 지난 회의에서 "적어도 연말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방향을 바꿔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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