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빅이슈' 한예슬, 미혼모 취재했던 과거 드러나…"폭행당한 여자만 보면 돌아버린다"

'빅이슈' 한예슬, 미혼모 취재했던 과거 드러나…"폭행당한 여자만 보면 돌아버린다"
한예슬의 과거가 공개됐다.

28일 밤 방송된 SBS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15-16회에서는 지수현(한예슬 분)이 최서희(박신아 분)의 피해사실을 기사화하게 된 과거 계기가 드러났다.

앞서 한석주(주진모 분)는 최서희에게 "네가 어제 그렇게 죽었으면 너희 아빠는 너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따라 죽으셨을 수도 있다"며 "네가 진짜 아빠를 생각한다면 넌 살아야 돼"라고 위로했다.

지수현은 한석주에게 "그 친구 어디 있어요?"라며 "이제부터 취재원이다. 보호해야 된다. 차 보낼 테니 우리 집으로 옮겨라. 거기 보단 낫겠네"라고 지시했다.

지수현은 자신의 집으로 온 최서희에게 "내 말 잘 들어. 나 오늘 너네 사장 만났어. 괜찮아. 내가 김흥순 보다 무서운 사람이니까"라며 "내가 여기서 직접 인터뷰할 거야. 내일 기사 나가면 일단 남 검사 먼저 구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수현은 "넌 수일 내로 조사를 받게 될 거야. 그럼 그 안에서 온갖 협박과 회유도 받게 되겠지. 그러고 나면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게 될 거야. 그래서 내게 미리 말해놓는 거야. 그 안에서 진실이 뒤바뀌지 않도록. 그러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한테 다 말해. 처음부터 끝까지"라고 말했다.

또한 지수현은 최서희를 인터뷰하며 "너를 조사하는 사람들 다 남 검사 친구들이다. 그들보다 더 독해지지 않으면 그들을 이길 수 없어. 네가 의지할 수 있는 건 네 의지뿐이야"고 조언했다.

한편 지수현의 과거가 드러났다. 지수현이 안국일보 기자였던 시절, 해바라기센터 취재를 통해 어린 미혼모가 강간당한 뒤 아이를 낳았지만 이모에게 아이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지수현은 그에게 아이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함께 이모의 집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구속된 이모네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을 잃게 되었다. 또한 미혼모 역시 폭행으로 사망한 것을 알게 되었다.

조형준(김희원 분)은 김흥순(박영선 분)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며 "지수현은 폭행당한 여자를 보면 돌아버린다. 타협이 없다.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때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형준의 제안에 김흥순은 최서희를 다른 소속사에 넘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조형준은 "최서희 걔가 새 출발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옮겨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수현은 조형준의 전화를 받고 최서희가 공 대표의 소속사로 정리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한석주는 지수현에게 "조 대표가 이렇게 정리한 걸 알았냐"고 물었다. 지수현은 "우리 인연이 몇 년인데. 어차피 우리가 처음부터 책임질 수 있는 아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남 검사는 김흥순을 따로 불러 그를 살해하며 "최서희가 공 엔터로 넘어갈 때 빼와라. 같이 묻어야지"라고 지시했다.

남 검사는 지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서희 지금 옛날 매니저랑 같이 있다. 사진 팔고 옛날 하던 짓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지수현은 "서희 손 끝 하나라도 건들면 가만 안두겠다"고 분노했다. 그리고 그때, 선데이통신은 약속대로 연예계 마약 클럽과 성상납 등을 기사화했다.

그때 김선수(이관훈 분)가 공 대표의 차를 뒤따라가 최서희를 구해냈다. 이후 남 검사는 체포되었고 최서희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