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사투리로 전하는 뉴스?…부산시 '붓싼뉴스' 인기

정겨운 사투리로 지역 소식을 전하는 부산시의 '붓싼뉴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붓싼뉴스'는 부산광역시가 공식 SNS를 통해 격주로 공개하는 영상 콘텐츠입니다.

붓싼뉴스에 나오는 출연자 모두 사투리를 이용한 구수한 말투로 부산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뉴스 진행은 허형범 KNN 스포츠캐스터와 방송인 권보람 씨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기존 뉴스와 달리 붓싼뉴스는 "오빠야 셀카봉 챙기라, 부산 꽃놀이 명소 소개", "여그가 다 꽃이다", "산으로 빼양 둘러싸인 김해공항, 안전이 밸로" 등의 재미있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또 뉴스 속 작은 코너로, 부산 사투리를 알려주는 '우리말 나들이' 코너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공개된 붓싼뉴스는 지난 22일 10회를 맞아 특집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진행자 권보람 씨는 "저희가 사투리로 뉴스를 10회나 할지 몰랐다"고 전했으며, 허형범 캐스터는 "100회 특집 녹화하는 그날까지 오래오래 해묵는 붓싼뉴스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컨셉 신박하다", "조금 어색하긴 해도 재미있네요", "억수로 재밌다 아이가~", "이거 꼭 보라카이(?)", "앞으로 많이 부탁한데이"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Dynamic B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