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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가정폭력 피해 7만7천여 건…역대 최다

日, 지난해 가정폭력 피해 7만7천여 건…역대 최다
▲ 일본 경찰청, 국가공안위원회

일본에서 지난해 경찰이 파악한 가정폭력 피해 건수가 7만 7천여 건에 달해 역대 최다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1년간 가정폭력 피해 건수는 총 7만 7천482건으로, 전년보다 6.9%, 5천27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가정폭력방지법이 시행된 2001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입니다.

피해자 중 여성은 전체의 79.4%를 차지했습니다.

남성이 피해자인 사례도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지난해에는 건수로 1만 5천96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 전국 아동상담소,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 체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일본 경찰이 집계한 스토커 피해 상담 건수는 2만 1천55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천523건 감소했지만 6년 연속 2만 건을 넘어선 것입니다.

법에 따라 경고 조치가 취해진 것은 2천451건, 금지명령이 내려진 사례는 1천157건이었습니다.

(사진=촬영 이충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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