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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돈' 흥행의 남다른 의미…티켓 파워 보여줬다

류준열, '돈' 흥행의 남다른 의미…티켓 파워 보여줬다
배우 류준열이 영화 '돈'을 통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데뷔 이래 첫 스크린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돈'(감독 박누리, 제작 사나이픽처스, 영화사 월광)이 개봉 9일 만에 손익분기점(200만 명)을 돌파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원진아 등이 출연한 영화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2)' 조감독을 거친 박누리의 감독 데뷔작이다.

류준열은 영화 '돈'의 총 67회 차 촬영 중 60회 차에 출연해, 드라마틱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냈다. 극 초반에는 평범하고 어수룩한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맛깔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다 극 후반 위험한 거래에 휘말리며 걷잡을 수 없이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캐릭터를 밀도감 있게 그려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결을 디테일하게 살려낸 것은 물론,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한 연기로 표현하며 호평받았다.

류준열은 데뷔 이래 꾸준한 흥행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연으로 출연한 '더킹', '택시운전사', '리틀포레스트', '독전'은 모두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올 1월 개봉한 '뺑반'은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했지만,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며 성장을 알렸다. '돈'은 '뺑반'보다 늦게 개봉했지만 촬영은 먼저 마친 첫 주연작이다. 첫 단독 주연작이 흥행에 성공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해냈다.

류준열은 JTBC 예능 '트레블러'에 출연 중이며, 영화 '전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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