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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서 화물차가 도로 위 군중에 돌진…18명 숨져

과테말라 서부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사고 수습을 위해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해 1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과테말라 솔로라 주 나우알라에서 화물차가 도로 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치어 최소 18명이 숨지고 20명은 크게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 위에는 지역의 한 지도자급 인사가 뺑소니로 숨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 대변인은 "화물차가 도로 위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모르고 그냥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가로등이 없는 길을 운행하는 중이었고 사고를 낸 뒤 달아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달아난 화물차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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