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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감독, 또 투수 대타 기용 논란

<앵커>

KBO 리그에서 KIA 김기태 감독이 또다시 투수를 대타로 기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태 감독은 어제(26일) 한화에 13대 7로 뒤진 9회 말 투아웃에서 투수 문경찬을 대타로 내세웠습니다.

6점을 앞선 한화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마무리 정우람을 등판시키자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를 투입한 한화에 항의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태 감독은 LG 사령탑 시절이던 2012년에도 투수를 대타로 기용해 논란을 낳은 바 있습니다.

당시 점수 차는 3점에 불과해 승부를 포기했다는 비난도 받았습니다.

7년 전 김 감독에게 벌금 500만 원 징계를 내렸던 KBO는 이번은 사안이 다르다며 징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금조/KBO 클린베이스볼센터장 : 선수 기용의 선택권은 구단에 있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KBO가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건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논란과 관련해 김기태 감독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오늘 KIA는 한화에 5회까지 7대 2로 앞서 있습니다.

새 외국인 타자 해즐베이커가 1회 한국 무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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