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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머리 감은 후 오한에 식은땀…'농약'을 샴푸로 착각한 남성

'농약'을 샴푸로 착각한 남성의 최후
샴푸 잘못했다가 머리를 모두 밀어버린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윈난성 쿤밍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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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중년 남성은 집에서 머리를 감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살충제를 샴푸로 착각한 채 머리를 감은 겁니다. 별생각 없이 농약들을 샴푸 통 옆에 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남성은 식초를 희석한 물로 머리를 헹궈 농약을 씻어내려고 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결국 뒤늦게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머리 감은 후 오한에 식은땀…농약을 샴푸로 착각한 남성의 최후
의사는 우선 잔여물이 신체에 남아있지 않게 머리를 모두 밀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유독물질에 중독돼 나타나는 증상을 차례로 치료했습니다.

병원 측은 "사고 후 식초를 사용한 것은 잘못된 대응이었다"며 "환자가 늦지 않게 제때 찾아온 덕분에 며칠 만에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일부 시골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습진이나 가려움증을 해결하기 위해 남성이 사용한 종류의 살충제를 사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ina.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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