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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줄 없이 빌딩 오른 '프랑스 스파이더맨'…뜻깊은 이유

글로벌 뉴스 홈페이지 캡처
아무 안전장치 없이 빌딩을 오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캐나다 매체 글로벌 뉴스 등 외신들은 '프랑스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알랭 로베르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로베르 씨는 지난 월요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지구에 위치한 에너지 기업 엔지의 본사 건물을 올랐습니다. 총 37층으로 이루어져 높이만 무려 185m에 달하는 이 빌딩을 오르기 위해, 로베르 씨는 때때로 멈춰 손에 초크를 바르기도 했습니다.

건물을 오르기 전 로베르 씨는 "정부 금고에 남아있는 돈이 없어 대성당이 절망에 빠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대성당 보수 작업을 돕기 위해 후원자들이 약 640 만원 가량의 수표를 써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수 작업을 위한 후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이런 위험한 도전에 나섰다는 겁니다.

하지만 로베르 씨는 안타깝게도 빌딩 등정에 성공한 후 얼마 있지 않아 체포되었습니다. 허가 받지 않은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파리 대주교는 노트르담의 무너져 가는 석상과 고딕 양식의 아치형 구조물을 살리기 위해 약 1280억 원 이상의 금액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글로벌 뉴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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