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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잰 숄티 "美서 열릴 北 자유주간 소규모로…증언자 중심 초청"

수잰 숄티 "美서 열릴 北 자유주간 소규모로…증언자 중심 초청"
▲ 지난해 탈북민 강제송환 반대하는 수잰 숄티 

대북인권단체 및 탈북자 단체들이 주관하는 북한 자유주간 행사가 다음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됩니다.

미국측 대표인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대표는 한국 내 단체인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번 행사가 소규모 증언자 중심으로 진행되며 꽃제비 등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숄티 대표는 행사 참석자들의 숙박비 등과 관련해 "외부 지원금이 전혀 없다"며 "2015년, 2017년 대규모 탈북민 대표단을 초청할 수 있던 유일한 이유는 연세대와 이정훈 당시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호텔과 비행기 표 등을 지원해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 내 좌파정권 때문에 미국 내 비정부기구(NGO)와 교회들이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지원해주지 않고 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다.

올해 행사와 관련해 탈북민 단체들은 지난 1월 통일부에 참석자들의 미국행 항공편 요금 2천700만원 상당을 지원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통일부 당국자가 당초 이들에 지원을 구두로 약속했다가 대북 전단살포 중단과 정부 시책 비판 자제 등을 지원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부가 예산 지원과 관련하여 남북 합의나 정부 시책에 대한 비판 자제를 지원 조건으로 제시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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