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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변비가 사람 잡네'…일주일 방치했다 대장 30cm 잘라낸 노인

일주일간 방치했다 대장 30cm 잘라낸 노인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심한 변비를 방치했다가 숨질 위기에 놓였던 노인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타이완 ET 투데이 등 외신들은 심한 변비를 일주일 동안 방치했다가 죽을 뻔한 80살 노인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가오슝에 사는 이 노인은 최근 고열에 시달리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변비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병원 검사 결과, 노인의 장은 변으로 가득 차 있었고 심지어 일부는 괴사하여 검게 썩어있었습니다.

의사는 "환자는 현재 심각한 대장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패혈증과 복막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주일간 방치했다 대장 30cm 잘라낸 노인
결국 노인은 곧바로 수술실에 들어가 대장 30cm를 잘라내고 2주 동안 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후 담당 의사는 "건강한 장은 보통 분홍빛을 띤다. 하지만 환자의 장은 배출되지 못한 변에 영향을 받은 상태였다"며 "변비가 지속되는 것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appledail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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