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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로또 판매점 방화범, 도주 이틀 만에 자택서 체포

인천 로또 판매점 방화범, 도주 이틀 만에 자택서 체포
인천의 한 로또 판매점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8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로또 판매점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가게에 휘발유를 뿌리고 달아났다는 가게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다,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오늘(27일) 오전 11시쯤 A씨를 인천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로또 판매점 사장의 누나와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방화 과정에서 손과 배 등에 화상을 입은 A씨의 치료가 끝나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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