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도 '돼지독감' 비상…사망자 올해 700명 넘어서

올해 인도에서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가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인도 전역에서 2만 1천982명의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백4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환자 수는 이미 지난해 전체 환자 수인 1만 4천992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 수도 지난해 1천103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뉴델리에서는 2천725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21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9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돼지독감은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돼 이듬해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했습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 추산 1만 8천여 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신종플루는 세계적으로 계절성 독감의 하나로 관리돼 예방접종이 이뤄지지만, 인도에서는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고 의료 환경이 열악해 피해가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