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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진에 낙서하면 징역형?…#석방하라 '후폭풍'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10대 여학생들이 대통령 사진에 낙서를 했다가 체포됐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SNS 상에서는 이들을 석방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낙서하면 징역형?'입니다.

지난 21일 부룬디 사법당국은 교과서에 실린 대통령 얼굴 사진에 낙서를 한 혐의로 10대 여학생 3명을 체포해 '국가 원수 모독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최장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국의 엄격한 법 집행에 SNS를 통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층 더 우스꽝스러워진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건데요, 여기에는 '#우리 여학생을 석방하라'는 해시태그가 붙어 있습니다.

부룬디는 2017년 국제 형사재판소를 탈퇴한 데 이어 최근 유엔 인권사무소도 폐쇄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낙서가 아니라 작품이네요. 상 줘야 하는 거 아님?" "한때 우리도 저런 적이 있었지~ 유신시대 생각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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