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기업 25% "세계경기 악화할 것"…'부정적 전망' 두 배로

日 기업 25% "세계경기 악화할 것"…'부정적 전망' 두 배로
일본 주요 기업 경영진 4명 중 1명은 향후 세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이 최근 145개 일본 주요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반년 후 세계 경기 전망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24.9%가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석 달에 한 차례씩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런 응답 비율은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었습니다.

석 달 전인 지난해 12월의 11.0%와 비교해도 갑절로 급증했습니다.

반면 같은 질문에 대해 '확대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7.2%로, 석 달 전보다 18%포인트나 줄었습니다.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의 91.7%는 그런 예상을 한 이유로 '중국 경기의 악화'를 들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중국 경기의 감속'은 세계 경기의 위험 요인을 묻는 항목에서도 77.2%의 답변율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중일 간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자국인 일본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확대'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조금 넘는 50.3%로, 석 달 전 조사 때보다 7%p 감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