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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내기골프 파문 여파 '지자체에도 불똥'

김준호, 내기골프 파문 여파 '지자체에도 불똥'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골프 파문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홍보대사를 맡았던 지방자치단체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준호를 지난해 12월 홍보대사로 위촉했던 대전시는 김준호 얼굴이 들어간 '대전 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가 최근 KBS의 내기골프 의혹 보도가 나오자 이 포스터를 활용하지 말 것을 비공식적으로 당부하는 등 수습하고 있다. 대전시는 김준호를 홍보대사에서 해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역시 김준호를 대중교통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지만 최근 해촉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김준호는 앞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부산에서 개최하면서 부산과 특별한 인연을 수년간 쌓았다.

하지만 최근 김준호가 내기골프 논란으로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예정됐던 김준호를 홍보대사에서 해촉 할 계획이며, 김준호가 등장하는 남은 홍보물도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준호는 KBS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내기골프 논란에 휘말렸다. 김준호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차태현은 "내기골프가 아니었고, 게임이 끝난 뒤 돈도 다 돌려줬다."고 해명했으나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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