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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로 2020 예선 리히텐슈타인전서 '골 잔치'…6-0 대승

이탈리아, 유로 2020 예선 리히텐슈타인전서 '골 잔치'…6-0 대승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0 예선에서 이탈리아가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파르마의 스타디오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J조 2차전 홈경기에서 리히텐슈타인을 6-0으로 대파했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탈락 이후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이탈리아는 베테랑과 신예들의 고른 활약 속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스테파노 센시(사수올로)와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의 골로 포문을 연 이탈리아는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의 연속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전반을 4-0으로 끝냈습니다.

후반에도 이탈리아는 2000년생 샛별 모이세 켄(유벤투스)과 레오나르도 파볼레티(칼리아리)의 추가 골을 더해 리히텐슈타인의 추격 의지를 꺾였습니다.

조별예선 2연승을 달린 이탈리아는 J조 선두에 올라 유로 2020 본선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F조에서는 스페인이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멀티 골'을 앞세워 몰타를 2-0으로 꺾었습니다.

전반 31분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모라타는 후반 28분 헤딩 슛으로 한 골을 추가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승을 챙긴 스페인도 F조 1위에 올랐습니다.

D조 예선에선 덴마크가 스위스를 상대로 6분 만에 3골을 몰아쳐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39분까지 3-0으로 뒤지던 덴마크는 마티아스 장카와 크리스티안 귀트키에르의 연속 골로 순식간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펼친 덴마크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터진 헨리크 달스가드의 '극장 골'로 3-3을 만들며 승점 1을 따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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