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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전 수사관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성공할 것"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해 청와대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오늘(26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는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밤 10시 20분쯤 수원지검서 3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수사관은 앞서 오늘 새벽 법원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드루킹 특검 수사도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음에도 결국 유죄 판결이 나왔다"며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국엔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은 오늘 오전 10시쯤 수원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장관에 대한 사법부의 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 "일단 받아들이고, 다른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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