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마무리 되면 승리 차례…'버닝썬-린 사모' 캐낸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작성 2019.03.26 20:55 수정 2019.03.26 22: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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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가 오늘(26일) 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이 5번째 조사로 정준영 씨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 전에 참고 차 부른 것인데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서 버닝썬의 해외 투자자 린 사모와의 관계에 대해 캐물을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승리를 불러 비공개 조사를 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5번째입니다.

3시간쯤 진행된 조사에서 가수 정준영 씨의 혐의와 관련해 추가적인 내용을 물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단체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만큼 정 씨에 대한 보강 수사 차원에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 씨는 오는 29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정 씨 사건을 일단락 지으면 경찰은 수사력을 승리와 최종훈 씨 관련 의혹들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특히 승리가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성 접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특히 버닝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타이완 투자자 린 사모가 핵심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린 사모가 타이완 폭력 조직 삼합회에서 나온 돈으로 버닝썬에 투자했고 자금 세탁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타이완 언론은 린 사모가 한국에 사업체를 갖고 있고 승리와는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라고 말한 적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승리 생일파티 영상 : 소리 질러! 오늘 제 생일이고요! 다음에 우리 린 사모님! 린 사모님!]

승리 측은 린 사모와 삼합회가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 린 사모와 불법적인 돈거래를 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