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손혜원 특혜' 질의 끊고 버럭…태도 논란 사과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작성 2019.03.26 20:32 수정 2019.03.26 22: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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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것 말고도 오늘(26일) 국회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이 5명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 국회에서 있던 일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국회에 나왔는데 꽤 소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와 함께 역시 국회 검증을 받고 있는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이야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피우진 보훈처장 소식입니다. 손혜원 의원 아버지가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얼마 전에 검찰이 보훈처를 압수수색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국회에서 그것을 따져 묻는 의원과 피우진 처장 사이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먼저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야당 의원과 피우진 보훈처장이 부딪혔습니다.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이 특혜냐, 절차대로였느냐는 충돌입니다.

[이태규/바른미래당 의원 : (손혜원 의원이) 여당 의원이고 이게 (대통령) 영부인 친구니까 이런 대우가 가능한 것이지 일반인들한테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피우진/보훈처장 :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요… (제 얘기를 좀 들으세요.)]

피우진 처장의 목소리도 커졌고 양측의 감정은 격해졌습니다.

[피우진/보훈처장 : 그렇게 몰고 가시니까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여야 불문하고 답변 태도를 질책하자,

[성일종/자유한국당 의원 : 싸우자고 오신 겁니까, 지금?]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속 발언(질의) 막는 행위는 피감 보고자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 처장도 유감을 나타내면서 가까스로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번에는 공공기관의 전 정권 인사들을 찍어냈다, '과도한 정치공세'라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석/자유한국당 의원 : 이 정도면 청와대 인사수석실로부터 연구원장 교체 위한 블랙리스트 존재 확인된 거 아닙니까?]

[노형욱/국무조정실장 : 글쎄요. 국조실에서는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입니다.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거나….]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에서 정치공세하고 있고 언론도 문제 삼고 있는데 그동안 관례 따져보면 어떤 정부 어떤 장관도 안 걸리는 사람 없을 거예요.]

사사건건 충돌하던 여야, 결국 오후 늦게 손혜원 의원 부친 관련 자료 제출 문제로 다시 부딪히면서 회의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내일은 과방위 회의가 열려 KT 청문회와 채용비리 의혹을 다룰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여야의 격한 충돌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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