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은 오늘(26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보셨다면 욕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영상이지만 아무래도 기사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게 나가다 보니 기사제목만 보시고 오해를 부를만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 것 같아 글 써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앞선 폭로 영상이 퍼지는 와중에 일부 누리꾼들의 오해와 그로 인한 비난이 있었다는 이유였습니다.
강혁민은 "먼저 왜 같이 맨날 놀고 히히덕 거렸던 친구를 팔아먹느냐고 하시는데, 누구랑 헷갈리시는 건지"라고 반박하며 "저는 그 형(정준영)이랑 논 적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피하기 바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관하다가 왜 이제 와서 뭐라 하냐'고 하시는데 영상 보시면 아시다시피 문란한 사람인 것만 알았지 몰카범인 거 몰랐다. 또 몰카범인 것이 알려지고 나서 저에게 그 형에 대한 이야기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저 솔직하게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점과 이번 일에 대한 심정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씨는 또 "애초에 몰카범인 것이 세상에 알려지고 나서 저도 그런 질문들을 받았고 그전에 몰카범인 것을 모르고 그저 문란했다고 말씀드렸다 한들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라면서 "그럼에도 같이 일을 했던 정으로 질문들을 무시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려 하였으나 영상에서도 설명해 드렸다시피 지라시로 인해 민폐를 느끼고 있었고 그 지라시에 말도 안되는 허구에 대해서도 꼭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같이 조사를 받던 분이 '몰카가 죄라면 대한민국 남자들도 모두 죄인'이라고 했던 발언을 보고 이럴 때 일수록 한국에는 그렇지 않은 착한 사람들과 여성을 물건 취급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반박하고 싶었다"며 "'왜 뭐라하냐'고 하나. 만약에 내 주변에 정말로 소중한 친구가, 혹은 가족 중에 몰카 피해자가 있었다면 또 그걸 자기 친구들과 돌려보고 그랬다면 뭐라 하는 걸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앞서 강혁민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강혁민이 생각하는 정준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정준영을 공개 비판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영상에서 "그 형 이미지는 솔직하게,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굉장히 문란하고 잠자리에 미친, 좀 병적이었던 것 같다. 병적으로 많이 심각했던 것 같다"고 폭로했습니다. 강혁민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코미디TV '얼짱시대5'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사진=강혁민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