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만여 가구에 주거비·임대주택 제공

<앵커>

경기지역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비 지원과 임대주택공급 계획이 오늘(26일) 발표됐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 21만 4천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21만 3천 가구에는 월평균 13만 8천 원의 월세를, 집을 소유한 1천 가구에는 최대 1천26만 원의 주택개량비를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또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건설 2만 9천 가구와 매입·전세 1만 2천 가구 등 총 4만 1천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구양희/수원시 세류동 : 일반분양보다는 임대주택이 좀 더 활성화돼서 골고루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금융지원도 확대되는데요, 경기도는 특히 매입 임대주택 신규 입주자 2천3백여 가구에 임대보증금을 가구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서운/수원시 호매실동 : 집을 가지고 출발하는 부부들은 많이 없을 거예요. 다 대출 끼고 해서 집을 사는데 임대주택은 서민층이나 신혼부부, 이제 막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너무 좋습니다.]

경기도는 주거복지센터를 이르면 다음 달 경기도시공사에 설치하고,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