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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대 선 장관 후보자들, 사과하기 바빴다…주요 쟁점은?

<앵커>

어제(25일)에 이어서 오늘도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가 이어졌습니다.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였는데 후보자들은 사과하기 바빴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검증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과거 SNS 발언들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후보자 : 다른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해당되시는 분들께 이 자리에서 정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의 질책은 계속됐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을 통과의례라고 하거나 사드를 배치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한 발언들을 거듭 지적하며 장관 후보자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 부부의 부동산 차명 거래와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거론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CJ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한 이해충돌 문제와 네 차례 이상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문성혁 후보자의 자료제출 태도가 논란이 됐습니다.

문 후보자가 장남 채용 의혹 등에 대한 자료제출을 거부하며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청문회가 열렸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여야 간 이견으로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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