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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靑 압박에 김은경 영장 기각…블랙리스트에 면죄부"

나경원 "靑 압박에 김은경 영장 기각…블랙리스트에 면죄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청와대 대변인은 물론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분까지 앞장서서 압박한 게 제대로 작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 정권에서 벌어진 일과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은 매우 유감이며, 결국 블랙리스트에 관여된 330개 기관, 660여 명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사법부 겁박은 농단 수준이지만, 영장의 기각 사유에도 나타난 것처럼 청와대의 관련성이 밝혀졌다"며 "더 철저히 수사하고, 재판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김학의 사건으로 1타 4피를 노리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딸 의혹 제기 묵살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밀어붙이기 위한 국민 선동, 장관 인사청문회 덮기, 하노이 회담 결렬에 따른 비판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경남 창원성산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결국 한통속을 자인한 기상천외한 여야 단일화"라며 "좌파연합에 대해서 저희가 반드시 선거 승리로 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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