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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여파' 피한 왕대륙…3박 4일 내한 마무리 "또 오겠다"

'승리 여파' 피한 왕대륙…3박 4일 내한 마무리 "또 오겠다"
대만 배우 왕대륙이 승리 게이트의 여파에도 3박 4일의 내한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갔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의 개봉에 맞춰 내한한 왕대륙은 지난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네이버 V라이브를 시작으로, 라디오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 츄잉챗 라이브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진행한 V라이브와 라디오 출연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오랜만에 다시 만나 정말 기쁘고 변함없이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이 저의 새로운 영화를 많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국내 팬들에게 애정을 담은 반가움을 전했다.

왕대륙은 4일 동안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객석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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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생엔 나만 좋아해야 돼"라는 대사와 함께 영화 속 명장면을 재현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왕대륙은 "'장난스런 키스'가 목표 관객 100만 명이 넘는다면 한국에 또다시 와서 팬미팅을 통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여장을 하고 춤을 추겠다"라고 흥행 공약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22일 예정된 기자간담회가 하루 전 취소돼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입사 오드는 "영화를 알리려 온 손님인데 승리 관련 질문이 나오는 등 불편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우리가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내한을 앞두고 왕대륙은 승리와 함께 클럽에서 찍었던 과거 사진이 재조명되면서 '승리 게이트'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왕대륙의 소속사는 지난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왕대륙은)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루머를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A반 남신 장즈수(왕대륙 분)와 처음 본 순간 키스한 F반 위안샹친(임윤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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