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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대여업체, 경찰 소환 조사…"가수 승리가 경찰복 빌린 기록 없다"

의상 대여업체, 경찰 소환 조사…"가수 승리가 경찰복 빌린 기록 없다"
가수 승리가 경찰복을 빌렸다고 주장한 대여업체 A사 측 관계자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의상 대여업체 A사 측 관계자는 25일 서울 지방경찰청에 소환돼 2014년 10월 승리가 특수복(경찰정복)을 빌려 입었는지, 이 과정에서 관리부실 여부는 없었는지에 대해서 집중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승리는 2016년 설립한 클럽 몽키뮤지엄의 운영과 관련해 경찰의 비호가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2014년 11월 승리가 자신의 SNS 올렸다가 삭제한 경찰복을 입은 사진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이 경찰복 사진이 경찰 유착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이에 대해 승리 측 변호사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로윈데이를 맞아서 대여업체 A사에서 경찰복을 빌려서 입었다. 당시 잠깐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며 최근 불거진 경찰 유착 의혹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5일 의상 대여업체 A사 측 관계자는 SBS funE와의 전화통화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에서 확인해달라."라면서 "이미 수차례 밝힌 대로 우리 업체는 경찰복 등 특수복의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이상 (개인이) 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4년 당시 경찰복 대여 기록을 확인해봤나."라는 질문에 "승리 씨가 빌렸다면 기록에 남았을 텐데 우리에겐 그런 기록이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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