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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덮친 사이클론에 철광석 수출 중단…"막대한 손실 예상"

서호주 덮친 사이클론에 철광석 수출 중단…"막대한 손실 예상"
서호주 필바라 연안에 상륙한 사이클론 베로니카의 영향으로 세계 최대 철광석 항만시설들이 봉쇄됨으로써 최소 미화 10억 달러 1조1천345억 원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주는 전 세계 철광석 공급의 60%를 차지하는데 그중 90%가 필바라를 거쳐 주로 중국 등에 수출됩니다.

그런데 지난 24일 필바라 연안에 상륙한 사이클론 베로니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포트 헤들랜드, 뎀피어, 케이프 렘버트 등 철광석 선적항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필립 커클레크너 철광산업 분석가는 "호주의 연간 철광석 수출액 규모는 600억~700억 달러"라면서 "필바라 지역 항만시설이 1주일만 가동이 중단돼도 손실액 규모는 10억~1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호주 공영 ABC 방송이 전했습니다.

그는 "만약 광산 설비가 파손돼 철광석 수출 재개가 더 늦어진다면 손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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