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눈길 사로잡은 '월척 사냥'…필드 위 진풍경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골프장 진풍경'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한창인 가운데 선수들에게 쏠렸던 갤러리들의 눈길이 그린 옆 워터 헤저드로 옮겨갔습니다.

물수리 한 마리가 월척을 사냥 중인데요, 고기가 얼마나 큰지 낚아 챈 뒤에도 날아가기가 좀 버거워 보이죠?

잠시 기운을 차린 물수리가 먹이를 움켜쥐고 다시 날아올랐는데요, 얼마 못 가 필드 위에 떨어뜨리고 맙니다.

예상치 못한 진풍경에 선수와 갤러리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갤러리 한 명이 달려와 위기에 빠진 물고기를 구해 호수에 놓아준 순간 환호성이 터집니다.

뜻하지 않은 돌발 상황에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선수와 갤러리 그리고 자연이 함께 즐긴 라운딩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구급대원의 응급처치가 마음에 드네요." "선수나 갤러리 모두 평생 잊지 못할 재미있는 경기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