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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성 산하기관 간부 혐한글 논란…"한국인은 비겁한 민족"

일본 후생성 산하기관 간부 혐한글 논란…"한국인은 비겁한 민족"
▲ 작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혐한시위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기관의 간부가 SNS에 한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혐한 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연금기구 세타가야 연금사무소의 가사이 유키히사 소장은 트위터에 한국인에 대해 "속국 근성의 비겁한 민족", "재일 한국인 한꺼번에 쓸어버려 신규 입국거부" 등의 글을 반복해서 올렸습니다.

일본연금기구는 일본의 공적 연금을 징수하는 기관으로, 최근 과장급 간부가 김포공항에서 혐한 발언을 하며 만취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은 후생노동성의 산하의 특수법인입니다.

가사이 소장은 논란이 일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일본연금기구는 가사이 소장을 본부 인사부 소속으로 대기발령하고, "차별적인 발언은 있어서는 안된다"며 유감을 표시한 뒤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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