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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무사고' 76세 조지연 할머님 운전면허증 반납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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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통해 노인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 사고 소식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4년 1만7,685건에서 2017년엔 2만3,314건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고 비율도 10%대를 넘어섰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강제로 면허를 취소할 순 없어도 면허증 반납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양천구, 부산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노인들이 운전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원하거나, 지역 내 병원 등 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제도가 시작된 후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수십년 간 지녀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비디오머그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76세 조지연 할머님의 운전면허증 반납 과정을 동행해봤습니다. 30년 간 운전을 해왔지만 단 한번도 사고를 낸 적 없을 만큼 안전 운전을 해왔던 조지연 할머님. 아이 셋을 기르며 일까지 병행했던 '워킹맘'의 삶 속에서 운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존재였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운전면허증 반납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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