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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입맛 사로잡은 고추장·된장…한식의 새 가능성

다양한 종류의 김치와 장아찌를 현지인들이 호기심 있게 하나하나 맛봅니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담근 고추장과 된장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파리 센강 유람선 승선장에서 열린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입니다.

프랑스 미식협회 회원 요리사와 식품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발효식품의 제조과정을 보고 맛을 음미하면서 발효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미앙/프랑스 쉐프 : 한국의 식재료가 프랑스 음식 문화에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한 건 오랜 노력의 결실이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박광희/김치명인 : 유럽에 치즈 발효가 있듯이 한국은 김치에 다양한 유산균들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이 사람들이 알아서 너무 좋아요.]

한국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콘퍼런스 등을 통해 발효식품을 포함한 농식품을 홍보하고 수출전략도 논의했습니다.

[김덕호/농림축산식품부 정책관 : (우리 식품이) 프랑스 요리의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함으로써 농식품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프랑스 요리사들이 발효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최종문/주 프랑스 대사 : 프랑스 주요 요리학교에 있는 미래의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한식 레시피를 보급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한국 음식이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프랑스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2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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