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던 상대와 말다툼…흉기 휘둘러 살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오늘(24일) 함께 술을 마시던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54살 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오늘 아침 6시 40분쯤 경기도 안양시 자신의 집에서 45살 임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새벽 경기도 군포시의 한 포장마차에서 처음 알게 된 이들은 유 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더 마시던 중 말다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다툼 끝에 임 씨가 집을 나가려 하자 유 씨가 임 씨의 등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 씨는 스스로 범행을 경찰에 신고하고 휴대전화를 끈 채 주변을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