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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의인 이수현 부친 별세에 "정부와 국민 대표해 조의"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2001년 도쿄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구하다가 숨진 의인 이수현의 부친 이성대 씨가 최근 별세한 것과 관련해 조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이성대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난 22일 자로 게재했습니다.

앞서 건강이 악화해 입원치료를 받던 이 씨는 지난 21일 한국에서 8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이수현 씨가 세상을 떠난 뒤 같은 뜻을 갖고 아시아 국가에서 일본어를 배우러 온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 LSH아시아장학회였다며 이곳의 명예회장으로서 오래 활약한 것이 이성대 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치가미 히사시 주한 부산총영사가 고노 외무상의 메시지를 유족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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